맨투맨티셔츠? 스웨트셔츠?
사실 같은 말이다. 맨투맨이나 스웨트셔츠 모두 가볍게 입기 좋은 의류를 말한다. 땀에 젖거나 해도 잘 마르고 통풍, 착용편의성등이 좋은 상의 티셔츠라고 보면 된다. 학생 때나 또는 일상복으로는 즐겨 입지만 비즈니스복장으로는 모호하며 슬랙스와도 잘 어울리지 않아서 직장인들에게는 선택지에서 조금 벗어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변화된 근무환경 속에 이러한 스웨트셔츠도 입을 수 있는 환경이 왔고, 투박한 형태의 스웨트셔츠에서 벗어나 니트느낌이 조금 묻어있거나 단정한 스타일이 출시되면서 직장인도 입기 좋은 옷이 되었다. 니트의 경우 드라이전용이 많고, 보온소재의 따뜻한 옷이지만, 실내는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티셔츠 종류를 찾다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 시 의사결정사항
구입 시에는 슬랙스/청바지와 두루어 울릴 수 있는 소재가 있는지와 가격대가 10만 원 이내인지, 그리고 보온성이 있는지를 찾았다. 그래서 10만 원 내 스웨트셔츠로 기모가 있는 이 제품이 다 알맞아서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구입해 보자
구입은 쓱데이 때 SSG에서 구입했다. 구입가격은 89,022원이고 배송은 2일 소요되었다. 빈폴레이디스 옷의 장점은 아마도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착장시 어울림이다. 옷의 색감이나 소재, 짜임에 따라 같은 옷을 입어도 어긋나는 경우가 많은데, 빈폴레이디스 옷들은 대부분의 옷들과 어울림이 잘 된다.
총장이 길지 않고 허리를 잡아주는 형태의 티셔츠이다. 앞뒤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며, 어깨선이 살짝 오버스럽지만 정사이즈의 티셔츠이다. L는 여성사이즈 77과 동일하며, 정사이즈로 구입하면 딱 알맞다.
출시가격 159,000원의 티셔츠이다. 제품번호는 BF2X41 UE1A이다. 브랜드에서 사이즈를 아주 심플하게 S/M/L로만 내어주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제품은 기모제품이고 안감 전체에 기모처리가 되어있다. 목부분은 시보리처리가 되어있어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짜임은 촘촘하게 되어있다. 폴리소재가 있고, 원단특성상 보풀이나 올이 튀어나올 수 있는 옷이다. 따라서 입고 벗거나 모서리 등에 쓸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촘촘한 짜임덕에 겨울하의 등과 잘 어울리고 간절기 얇은 옷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정말 부드러운 기모처리가 되어있어서, 굉장히 따뜻하다. 무게도 가볍고 착장시 보이기에도 두께감이 없는데 이렇게 생산이 되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 따라서 요즘같이 아침 0도 낮 10~15도일 때는 단품에 가벼운 아우터에 입기 좋다. 한겨울에도 단품으로 입을 수 있어 보일 정도이다.
맨투맨 또는 스웨트셔츠는 면 100% 또는 폴리혼방이 많은데, 이 제품은 폴리혼방제품이다. 따라서 신축성도 어느 정도 있다. 이에 따라 손세탁전용이고, 울코스 등에 세탁망사용해서 진행하면 크게 변형 없이 세탁이 된다. 이 제품을 구입하는데 세탁방법도 크게 작용했는데, 그만큼 겨울제품은 드라이전용이 많다. 찬물에 울세탁해도 수축되거나 늘어나버리니 세탁법주 의해서 구입해야 한다.
후기
스웨트셔츠라서 남녀공용 또는 가벼운 캐주얼 같아 보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여성제품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총장이 짧아 허리를 잡아주고 어깨선 등 착장시 옷태가 여성옷임을 보여준다. 또한 소재가 좋고 마감 등이 잘되어있어 유사한 디자인의 다른 스웨트셔츠 달리 캐주얼하기보다는 단정한 티셔츠의 느낌이다. 슬랙스와 코디를 해도 이질적이지 않으며, 되려 보풀이 발생한 울니트 등과 달리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된 이미지의 착장이 연출되었다. 출시가 대비 45%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이하로 할인율이 떨어지고 다른 색상이 있으면 하나 더 추가구입할 정도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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