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구비물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세탁이 꽤 걱정거리였다. 왜냐면 짐은 한정되었으나 기간은 몇 주간 지속되기 때문이다. 코인세탁소 또는 숙소의 세탁서비스를 받으면 되지만, 세탁빈도를 매번 맞추기도 어렵고 가격도 부담되고 시간도 많이 써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중간에 호텔이 아닌 아파트먼트를 숙소로 예약했고, 이곳에서 중간 세탁을 모두 했다. 다행히 건조기능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2주간의 유럽여행 중에 세탁으로 인한 피로도가 거의 없었다. 세이브타임 후기인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세이브타임 활용도가 적었고 이유는 아래 말해보겠다.
세이브타임 여행용 세탁키트 실제 사용 후기
빨래를 할수있는 튼튼한 통에 세탁세제가 5개 기본으로 들어있는 제품을 2개 구입했다. 속옷, 양말 등과 수영복을 세탁하기 위한 용도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모두 세탁에 실패했다. 이유는 세탁의 문제라기보다는 유럽의 특징 때문이다. 유럽호텔에는 라디에이터처럼 열이 발생하는 관이 욕실에 있는데, 잘 마를 것 같은 빨래가 계속해서 덜 마르고 냄새가 났다. 세이브타임 키트 자체는 세탁하고 헹굼 하는데 괜찮았으나, 마르질 않아서 결국에는 아파트먼트에서 다 다시 세탁을 했다. 또한 세이브타임 후기에 있듯 세탁이 잘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분간이 잘 안 되고 향이 약품냄새 같은 느낌이 난다.

구입을 추천할까?
유럽이 아닌 곳에서 그리고 날이 건조한 곳이면 사용해볼만 하다. 양말은 제외하더라도 에어리즘, 속옷은 어느 정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속옷 외에도 세탁할 부분들이 있거나 습도가 있는 곳이라면 추천할 수가 없다. 코인세탁이나 세탁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결론
아파트먼트 숙소의 활용이 정말 좋았다. 세이브타임은 최소한의 대비책정도로만 활용하거나 위에 말한대로 사용조건(습도, 날씨 등)이 된다면 가져가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짐을 적게 가져가면서 세탁고민이 많았는데, 대비책이 될 것 같아서 좋았다가 실망을 했다. 이 제품의 문제는 아니지만, 마르는 문제 외에도 향이나 세탁의 정도에서도 큰 만족은 없었다. 세탁을 한다면 세제향이 나야 하는데, 기존 빨래향이 나는 부분에서 세탁이 안되었다는 부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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