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투썸플레이스_랜덤박스(마이원터미스터리박스) 살만할까?

by 구매깽깽이 2023. 12. 31.
반응형

랜덤박스를 구입하는 이유

로지텍랜덤박스를 구입해서 G502(약 10만 원) 정도의 상품을 얻은 적이 있었다. 이후에는 2~3만 원의 기본제품만 당첨되었지만, 최소한 구입가격에 보상이 주어지다 보니 나쁘지 않은 경험을 했다 해서 행사 때마다 구입 중이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도 랜덤박스를 팔면 구입을 했었다. 장기재고 상품을 끼워서 파는 것이긴 했지만 구입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상품들이었다. 다만 구성범위가 너무 넓어서 안 쓰는 물품등이 많았다. 기대상품 범위가 좁고 사용가능한 범위 내의 박스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한 계기였다. 이번에 투썸에서 마이윈터미스터리박스라고 랜덤박스를 팔아서 구입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이벤트로 재고정리를 한 것으로 보였는데, 기분이 좋아서 한번 구입해 봤다.

텀블러

사용하던 텀블러가 마모가 되어 교체를 필요로 했다. 식수용과 차용 두 개를 쓰는데 하나는 냉수전용이라 이런 제품을 통해 공급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투썸의 랜덤박스는 17,000원이었고 텀블러 하나가 무조건 들어있다는 전제가 되어있었다.

제품은 열람하면 환불은 불가하다.(랜덤박스의 제일 중요한 규칙) 다만 살짝 들어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보냉텀블러도 있던 것 같은데 내가 구입할 땐 다 가벼워서 냉수전용으로만 보였다. 아무튼 보냉텀블러는 무거워서 티가 좀 난다.

나는 커피와 텀블러 청소솔, 그리고 냉수전용 텀블러 하나와 일반텀블러 하나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빨대 세척이 어려워 빨대 텀블러를 싫어하는데 나왔다. 가격은 커피 6,500원 청소솔 4,500원 냉수텀블러 7,500원 재활용 텀블러 8,000원으로 약 26,500원의 제품이 나왔다. 다만 이는 현재 시가이며, 재고처리 등이기 때문에 사실상 제값 주고 원치 않는 제품을 구입한 셈이다. 이벤트 성격이니 감안해서 재미로 해야 하는 이유이다.

세척이 용이하지 않은 텀블러는 애초에 쓰지 않아서 청소솔은 필요 없다. 물병세척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품은 4,500원 소비자가로 적혀있는데 내구성이나 마감상태를 보면 2천 원 정도 해 보인다.

냉수텀블러이며 사실상 플라스틱컵이다. 720ml이며 찬물을 넣고 사용하면 된다. 거의 컵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원두 재활용컵이라고 한다. 100도 미만의 뜨거운 물은 담을 수 있다. 컵형 텀블러로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에이리스트 드립커피이다. 최근에 에이리스트 아메리카노를 먹어봐서 그런지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사용가치가 없거나 판매가치가 없어서 재고처리하는 것은 좋다. 반응이 좋은 랜덤박스는 구매효용가치가 큰데, 투썸은 아직 잘 모르겠다. 가격을 더 올려서 보냉텀블러를 넣고 재고를 넣으면 어떨까 싶다. 사실상 꽝이라는 느낌을 받으면, 소비자는 다음 랜덤박스 이벤트에 구매효용가치를 전혀 못 느끼게 된다. 한 번은 더 구입해 볼 마음이 있지만, 그 한 번이 마지막일 확률이 지금은 높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