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의류와 카디건
주말 간 갑자기 낮기온이 초여름에 가깝게 좋아졌다. 얼마 전의 추위는 시샘하는 추위였고, 이제는 봄이온셈이다. 봄에는 보통 가벼운 의류들과 밝은 색감의 옷들을 많이 입는다. 기온차가 있어서 카디건도 많이 입는 계절이 바로 이때이다. 최근에는 이너로써 카디건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셔츠처럼 입기도 한다. 정말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카디건을 이번에 구입해 봤다.
디자인
가장 무난한 민무늬카디건은 활용도 등은 좋으나 너무 단조롭다. 최근에는 케이블카디건이 많이 인기 있었는데, 그만큼 유행을 탈것 같아서 패턴무늬는 없지만 스트라이프디자인이 있는 제품을 골랐다. 여성라인에서는 총장이 짧은 경우가 많아 총장도 추가적으로 고려했고, 단품이너로 입을 수도 있어서 두루 어울릴만한 색상인지도 확인했다.
구입해 보기
구입은 스타필드에서 진행했으며, 가격은 출시가격 299,000원이다. 세일이나 인터넷등에서 구입하면 23만 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사이즈는 S~L이 있는데, 이 제품은 아주 살짝 크게 나와서 M을 구입해 봤다.
제품은 총장이 살짝 짧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슬림이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입기에 좋다. 보통 빈폴레이디스 카디건이 30만 원대임을 감안하면 가격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착장시 하의는 청바지를 입었으나, 슬랙스에도 어울리고 면바지에도 어울린다. 모델사진처럼 셔츠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좋고 단품으로 입어도 가슴이 크게 파여있지 않아서 괜찮다.(단, 중간단추가 없으니 에어리즘 등 착용 필수) 제품은 BF415 AC05R의 상품번호를 가지고 있고 다른 색상은 없다고 들었다. 검색으로도 없었다.
앞뒤로 군더더기 없는 볼드한 스트라이프의 패턴만 있다. 대칭이 잘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호가 많은 디자인이다.
전면에 주머니가 있는데, 아무래도 태가 늘어질 수 있어서 사용은 안 하는 게 좋다. 디자인적 요소인 것 같았다. 단추자체도 빈폴의 문양을 각인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면 66%의 혼방소재이며, 모섬유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드라이전용이다. 착용 후에는 가볍게 탈취제 등을 뿌리고 스타일러 등으로 관리해 주면 오래 입을 수 있다.
잦은 착용 시 늘어질 수 있는 부분은 좀 더 촘촘하게 원단처리가 되어있다. 비침 수준이나 두께감으로 보아서는 한겨울제외하고 두루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후기
사실상 이너단품으로 입기 위해 구입했고, 상황에 따라 셔츠나 티셔츠에 입는 것은 다음순위로 생각해 구입했다. 케이블니트 등을 구입할까하는 고민을 결제 때까지 했으나, 활용도 면에서 이 제품이 좋아서 구입을 했다. 케이블의 경우 총장이 더 짧거나, 색감이 안 맞거나 활용도가 일부에 한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중청과 매치할 때 캐주얼한 느낌이 많이 발생했으며, 슬랙스와 매치하면 비즈니스룩이 될 정도로 다양한 느낌이 있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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