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레이디스 코튼혼방 크로셰 카디건 입어보기

크로셰카디건(가디건)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뜨개바늘 같은 것으로 실을 천처럼 만든 느낌을 전반적으로 크로셰라고 한다. 보통 촘촘한 섬유를 많이 보는데, 이런 크로셰는 촘촘하다기보다는 구멍이 숑숑 나있다. 굵은 실 느낌으로 천이 형성되어있다 보니 여름철 제품에 많이 있다. 그동안 기본니트나 케이블니트정도를 입어왔고, 최근 들어 카디건을 니트처럼 입고 있었는데, 크로셰느낌도 꽤 괜찮아서 한번 입어봤고 바로 구입했다.

구입해 보자

구입은 스타필드하남에서 진행했다. 하의는 검정치마를 입었고, 검정슬랙스나 연청바지에도 잘 어울렸다. 일단 상의 총장이 짧아서 여성의류 느낌이 많이 있었고, 핏이나 착장감이 너무 좋았다. 튀지 않는 느낌의 크로셰조직에 마름모 패턴도 제법 훌륭했다. 가격은 299,000원인데 할인받아서 구입했다. 

[빈폴레이디스] 코튼 혼방 크로셰 카디건 스카이블루 (BF535 AC02 Q) - SSG.COM

[빈폴레이디스] 코튼 혼방 크로셰 카디건 스카이블루 (BF535AC02Q) - SSG.COM

제품은 하늘색만 있고 S/M/L의 세 가지 사이즈가 있다. 보통 빈폴레이디스에서 L(77,100)을 입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M을 입었다. 옷이 크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실제 입어보고 가장 잘 어울리는 핏으로 점장님이 제안해 줘서 M을 입었다. 딱 맞는 사이즈다. 기존에 L를 입는다면 조금 넉넉하려면 정사이즈를 알맞게 입으려면 M을 입어도 될 것 같다.

살펴보자

크로셰조직에 마름모패턴이 아주 깔끔하고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다. 앞뒤로 이러한 독특한 질감과 패턴이 잘 유지되어 있다. 목과 팔소매 그리고 밑단까지 모두 잡아주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제법 몸에 알맞은 느낌이 난다. 허리길이나 가슴사이즈 등으로 인해 총장 짧음이 노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이즈는 잘 확인해서 구입해봐야 한다.

이태리원사를 사용했다고 하더니, 정말 감촉이 좋다. 단추도 빈폴로고를 특색 있게 잘 반영했고 신경 써서 포인트가 된다.

코르셰조직이지만 비침이 엄청 심하지는 않다. 통기성은 제법 있으나, 또 너무 통기성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안감은 겉감과 다르게 패턴은 없고 조직감만 있다.

올이 뜯긴 수 있어 주의문구가 있다. 면혼방소재이고, 드라이전용이다. 제품번호는 BF535AC02Q이다. 옷이 수축될 수도 있고 크로셰조직이라 스타일러 등으로 가볍게 관리하고 드라이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이러한 SS의류는 이너(에어리즘 등)를 꼭 입고, 뒤집어서 탈취하고 스타일러 쓰면 매번 세탁하지 않아도 여러 번 입을 수 있다. 땀들이 발생했어도 이렇게 관리하면 조금 더 청결하게 입을 수 있다. 다만, 겨울의류와 달리 시즌 지날 때 한번 세탁하면 안 되고 월단위 또는 횟수기준으로 오염도 정해서 진행하면 된다.

후기

맥코트에 검정치마에 매치해서 잘 입고 다닌다. 단조로운 티셔츠나, 기본니트에 비해서 단품으로 입어도 제법 꾸민 티가 나서 괜찮은 아이템이다. 단품으로 입을 때 가방과의 마찰, 세탁이슈 정도만 잘 관리한다면 봄지나 여름철에도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참고로 형광톤이 어울리지 않는 퍼스널컬러인데, 이 제품은 형광톤이지만 잘 어울려서 되려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