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부케_오니리크 플라워 구입해보기

결혼

결혼식 준비를 진행하다 보면, 다이렉트 웨딩 같은 플래너서비스를 받아도 알아서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물론 안내는 다 해준다. 예복도 직접 해야 하고, DVD나 서브스냅, 그리고 부케와 식순등이 있다. 우리의 경우 몇 가지를 많은 검색과 비교를 통해 진행했는데 부케는 좀 어려웠다. 이유는 플라워샵이 많았고 위치도 고민을 해야 했고, 무엇보다 생화라는 점에서 내가 원하는 컨디션이 나올 수 있는지가 고민이었다. 아무리 포트폴리오가 좋아도 제대로 생화가 안 나오면 본식날 받는 구조상 그대로 식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오니리크 플라워

다이렉트에서 결혼준비하다 보니, 제휴업체도 제안받았고 집 근처 등에서 괜찮은 플라워샵도 몇 개 제안받았지만 모두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가 추구하는 느낌을 무작정 찾아보자고 인스타그램을 계속 찾아봤다. 그러다 딱 맞는 느낌의 포트폴리오가 있어서 들어가 봤고 그것이 오니리크 플라워였다. 내가 찾던 느낌은 몽글몽글하고 보송보송하고, 너무 튀지 않는 색상이었다. 그리고 누구나가 추구하겠지만 무난하면서도 특별한 그 느낌을 찾았다. 그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가장 근사치에 있던 곳이라 바로 상담을 진행했고 계약을 했다.

오니리크플라워 -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

상담과 가격

우선 웨딩홀과 신부드레스사진을 준비해서 상담을 시작했다. 느낌을 전반적으로 이야기했고, 제시받은 것을 따를수도있었지만 우리의 색감과 디자인 그리고 느낌을 PPT로 정리해서 보여드렸다.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확실하게 원하는 방향을 말씀드리니까 대략적인 완성될 이미지와 느낌을 말씀해 주셨다. 부케의 경우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부케와 부토니에 그리고 코르사주 5개까지 해서 22만 원에 진행했고 강남권 배송료 15,000원까지 해서 235,000원에 진행했다.

예약완료

입금하고 예약이 완료되었다. 그리고 결혼식당일 완성된 부케사진이 먼저 도착했고, 메이크업샵으로 부케가 왔다. 결혼식날 세상 이쁘다고 칭찬받은 부케이다.

PPT까지 조합해서 희망했던 그대로의 부케와 부토니에를 받았다. 웨딩에서 몇가지는 신랑이 주목받지 못하는데, 그중 하나가 부토니에다. 당연히 맞춤이지만 성의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오니리크 플라워는 부토니에도 정말 잘 만들어줬다.

실제착용

정말 원하더 방향대로 만들어줘서 너무 좋았다.

후기

빈티지의 색감을 가진 특별한 로즈부케 또는 빈티지부케등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추천하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부케를 쥐고 있을 일이 웨딩 말고는 없고, 거리상 인근 아니고는 꽃이라는 특성상 재이용을 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오니리크라는 이름이 강렬하게 남을 정도로 정말 부케를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