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슬랙스_헤지스 폴리강연 슬랙스 입어보기

슬랙스를 입는 이유

느슨하고 헐렁한 서양식 바지라고 하는데, 실상 캐주얼한 슈트(정장) 바지이다. 요즘은 셋업이라고 부른다. 보통 출근복이나 단정한 느낌의 착장, 데이트 등 현대사회에서는 두루두루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나는 그간 편한 복장을 입다가 회사 규율에 맞게 비즈니스캐주얼을 입게 되어, 슬랙스를 입기 시작했다. 처음엔 이미지 때문인 줄 알았는데, 실제 착용해 보니 편하고 통풍이 잘되며 관리가 편해서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주말에도 입고 다닌다. 

헤지스 슬랙스 구입

최고라고 부른 이유는 내 기준에서 완전하게 만족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킨록, 지이크, 지오지아 등 정장브랜드의 슬랙스도 입어봤지만 아무래도 격식이 더 있고 슈트계열이라 그런지 탄성이 부족하고 질긴 소재에서 오는 답답함이 싫었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헤지스에서 전부 다 입어보고 동 제품을 구입했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그래서 여름제품을 구입하고, 동일한 겨울제품도 구입했다. 관련 슬랙스는 총 8 벌 있고 앞으로도 필요시 추가구입할 계획이다. 모두 2년 차 착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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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남성 폴리강연 슬랙스 SET-UP HZPA2B402 : 네이버 쇼핑

내가 구입한 라인업은 모두 HZPA2B402 제품이고 22년 SS제품이다. HZPA3B402라고 하여 중간에 2B->3B만 바뀌면 23년 SS제품이다. 겨울라인업은 HZPA2D462이다. B가 여름이고 D가 겨울제품이다. 따라서 계속해서 출시가 되고 있는 라인업이다. 나는 블랙 2개 네이비 1개 아이보리 1개 총 4개 구입했다가. 올해 여름시즌 끝나가면서 작년제품을 할인하길래 블랙 하나를 더 구입했다. 신세계몰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71,082원 정도로 정가에서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다. 최종할인가는 약 5만 원대였는데 사이즈가 현재 없고 품절이다.

구입해 보기

바지는 테이퍼드가 아닌 일자핏이다. 그래서 허벅지에 사이즈를 맞게 할 경우 밑단이 펄럭일 수 있다. 바지 기장이 길어서 다리에 맞게 수선을 한다면 밑단이 접혀 무게중심 때문에 덜 펄럭인다. 그러나 다리길이가 길다면 이 부분이 신경 쓰일 경우 잘 보고 구입해야 한다.

안쪽에 밴딩이 있다. 뒤쪽 트임도 있다. 입고 다니기에 불편한 허리라인에 굉장히 신경 썼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밴딩은 2년 차 입어도 늘어짐이 거의 없으며, 뒤쪽 트임도 뜯어짐이 없이 잘 입고 있다. 따라서 허리에 딱 맞게 구입하여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여름슬랙스라 비침이 있다. 아이보리의 경우 팬티색이 스킨색이 아니면 비친다. 네이비와 블랙의 경우 심각한 무늬나 형광팬티가 아니면 크게 비침은 없다. 주머니등도 있고 셔츠를 넣어 입으면 비침에 걱정은 없다.

출시가격은 179,000원이다. 사이즈 82는 허리사이즈 32 정도를 말한다. 핏은 일자핏제품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폴리 100% 제품이다. 그래서 이름부터 폴리강연슬랙스이다. 세탁은 세탁기 삼가라고 했지만, 다림질 없이 자연스러운 구김으로 울코스세탁하고 스타일러로 관리 중이다. 원단이 탄탄하지 않아 다림질이 어려울뿐더러, 거꾸로 하여 스타일러 사용하거나 물 뿌리고 걸어놓으면 자연스레 어느 정도 펴진다. 각 잡고 입는 형태의 슬랙스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2년 차 입었어도 관리 안된 이미지는 없었다.

총 5벌의 여름슬랙스와 순서대로 블랙, 아이보리, 네이비 순의 색생이다.

후기

출퇴근과 일상까지 정말 자주입은 아이템 중 하나이며, 올해 2년 차입 었음에도 굉장히 만족 중이다. 작년겨울부터 동일 라인업의 겨울슬랙스도 입고 있는데, 겨울제품은 약간의 광택과 원단의 힘이 더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출시되어서 올해도 추가구입을 할 예정이다.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헤지스 옷을 많이 입는데, 그만큼 좋은 착장을 안겨주는 제품이다. 작년 시즌 옷들은 현재 50% 미만의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으나 사이즈가 없으니 참고해야 하며, 23년 SS제품도 세일을 하고 있어 30%~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남성본인, 또는 남자친구, 배우자 등에게 구입해 주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