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
4월이 아직 남아있는데도 날씨가 낮기온 30도가 되어가고 있다. 작년만 보더라도 4월 중 사진에 간혹 반팔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더웠나 싶기도 하다. 본래 의류는 맞춰서 구입하면 제가격에 구입해야 해서 이월을 구입하거나 미리 구입을 한다. 이번에는 봄여름제품을 검색하던 터라 반팔을 많이 준비 못했는데 갑자기 더워져서 열심히 골라보게 되었다. 그중에서 꽤 괜찮은 티셔츠를 발견해서 구입과 반품까지 진행해 봤다.
반품을 포스팅해도 되나?
정말 마음에 들어서 구입을 했고, 정말 아쉽게 반품을 했다. 배송료는 무료이나 반품 때는 각 2,500원씩 5,000원과 시간이 소요된다. 포스팅하는 이유는 알 권리와 선택과정에서 비대면 온라인 구매하는 경우 참고에 써서, 나같이 시간과 비용을 쓰지 말라는 의미에서 한다.
구입
구입은 신세계몰에서 진행했고 71,352원에 구입했다. 사이즈는 95(100) 사이즈이고 L정도의 사이즈였다. 모델사진을 보고 제법 괜찮은 디자인에 가격도 좋다 생각해서 구입을 했는데, 실제는 꽤 어려운 옷이었다.
후기에도 총장이 짧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근 구입한 레이디스의 옷들이 총장이 짧게 나온 것들이 있어 크게 고민 안 하고 구입을 했다.
앞뒤로 큰 특이점은 없는 디자인이고, 목과 밑단에 배색포인트가 있는 티셔츠이다. 살짝 봐서도 느껴지겠지만,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길다. 즉 총장이 가로(어깨) 보다 짧다.
제품번호는 HSTS3B307이고 가슴로고가 헤지스특유의 퍼피자수가 아니라 로고자수이다. 옷의 재질이 고급스럽고 짜임이 좋고 두께감도 살짝 있었다.
전반적으로 총장만 길었다면 정말 좋은 티셔츠가 될뻔했다. 비침은 다소 있었으나 스킨색 등 입고 입으면 큰 문제는 없었다.
면혼방소재이며, 신축성은 살짝 있었다. 기계세탁이 가능하지만, 늘어짐 등 방지하려면 초반에 드라이하고 울코스 돌리면 된다.
결론
비슷한 스타일의 빈폴레이디스 티셔츠가 있다. 총장이 적당해서 허리를 되려 잡아주고 어깨와 가슴 쪽이 넉넉해서 편하게 입기 좋은 티셔츠였다. 헤지스레이디스 이번 티셔츠도 비슷한 느낌으로 알고 구입을 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짧은 총장 탓에 허리가 짧은 사람들이나 허리를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입고 팔을 절대 올릴 수가 없으며(팔 올리면 갈비뼈 중간 부분까지 옷이 올라감) 팔을 내리고 다닌다면 입을 수 있다.
남성옷도 그렇지만 이러한 옷들이 다들 저마다 목적이 있어서 출시가 되겠지만, 정말 궁금하긴 하다. 조금의 디테일만 보완하면 잘 만든 옷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수요예측해서 개별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라면, 보통은 평균을 수렴해서 제조판매하는 것이 기업이익창출에는 더 도움이 될 텐데, 너무 짧고 붙거나 팔만 너무 길거나 어깨가 팔꿈치에 와있는 등 어려운 옷들이 많다. 내가 뭐라 할 필요는 없지만, 정말 찾다 찾다 찾은 옷인데 반품하게 되어 너무 아쉬워서 한번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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