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라인업인데 이름이 다르다
상품번호는 HZTS3 D346으로 23년 가을겨울 피케 이중직맨투맨이다. 그런데 이 제품명으로 검색하면 브라운과 블랙 두 가지 색상만 있다고 나온다. 상품번호 뒤에 CG(차콜그레이)를 치면 지금 말하는 제품이 나온다. 결국은 이중직 피케 맨투맨으로 같은 라인업인데 검색여부가 달라진다. 나 또한 이런 착오가 있어서 이제야 이 제품을 구입했다. 이 제품은 멜란지 느낌의 짙은 회색 티셔츠이고, 검정슬랙스 등을 입는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좋은 조화를 가져다준다. 그래서 구입을 해봤다.
구입해 보기
제품은 SSG에서 구입을 했다. 출시가격 179,000원 정도의 가격제품은 현재 9만 원대에 구입을 할 수가 있다. 아마도 정기세일 시즌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보통 30% 할인이 되며 30% 정도면 125,300원인데 인터넷등에서 구입하면 10~15% 정도 더 저렴하기 때문에 9만 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특징
최근 헤지스 맨투맨(니투맨) 등의 제품은 원단이 조금 무겁고, 어깨가 약간 크며 전반적으로 몸통도 크게 박시하게 나온다. 따라서 세탁 후 늘어짐이나 어깨뽕등이 자주 발생한다. 바지걸이 등에 거꾸로 하여 보관하면 문제없이 입을 수 있다. 현재 이러한 맨투맨을 10장 정도 보유 중인데 그만큼 입기 편하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아서 직장인들이 입기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슬랙스에 입어도 전혀 캐주얼해 보이지 않는다.
살펴보기
제품은 SSG에서 구입했지만 LF몰에서 보내줬다. LF몰은 박스패키지에 딱 맞게 담아 보내 주기 때문에 구김이 적어서 좋다.
지난번 포스팅한 브라운 이중직과 마찬가지로, 앞뒤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뒤쪽 목부분에 포인트가 있다. 하단 중간의 절개면도 단추로 마감되어 있고(22년 제품부터 출시) 어깨너비와 목의 부분은 헤지스맨투맨 특유의 형태가 잘 잡혀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다. 겨울철은 이너웨어도 입을 수 있어서 살짝 큰 것이 좋다. 동 제품은 세탁기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미 울코스해봤다. 문제는 크게 없다. 여러 번 말했지만, 잘 구입해서 열심히 입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해서 조금 늘어나도 어느 정도 이상은 늘어나지 않아서 열심히 입고 폐기하면 된다.
위에 말했듯 목부분마감도 좋고 특유의 굵은 디자인을 해서 안정감도 있다. 느껴지는 재질은 위와 같은 모양이다. 멜란지그레이의 느낌에 이중직이라서 옷이 살짝 입체적이고 단단해 보인다.
밑단 단추는 꺼내어 입을 때 잡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풀어도 되고 안 풀어도 된다. 안감은 겉감과 살짝 다른 형태인데, 겉감이 다소 거친 느낌이 있다면 안감은 좀 더 부드럽다. 실제 촉감도 그러하다.
비침은 거의 없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비춰봐도 크게 구멍 나있는 곳 없이 촘촘하게 짜임이 되어있다.
제품은 면 99%라서 신축성이 적을 것 같지만, 생각 외로 신축성이 입고 입기에 편하다. 우레탄이 많이 있어서 쭉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있다는 의미이다.
후기
처음 입고, 먼지가 다소 있어서 세탁 후 바로 착용을 해봤다. 멜란지색상이 분명한 색이 아니라서 하의 입기 어려울 수 있으나, 이 제품은 짙은 회색색상이라서 큰 문제는 없다. 옷 자체의 무게가 다소 있어서 일반적인 니트나 기본티셔츠에 비해 피로도가 다소 있다. 신축성이 엄청 크진 않아서 광 배 쪽이 발달된 체형이면 겨드랑이가 살짝 불편하다. 기본적으로 이 옷을 포함해 최근 헤지스에서 두텁고 안정감 있는 다용도 맨투맨을 내놓고 있다. 시즌이 지나면 개선되거나 색상이 빠지니, 구입의사가 있으면 빨리 구입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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