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옷 이지만 봄가을겨울 입을 수 있는 면니트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 모섬유의 니트를 입긴 하지만, 관리가 어렵고 체온조절이 어려워 싫어한다. 특히나 난방 때문에 대중교통과 회사에서 땀이 되려 나는 경우가 많고, 보풀과 드라이세탁이라는 부분 때문에 관리도 어렵다. 그럼에도 고급스럽고 야외에서는 따뜻해 보이니 계속해서 잘 팔리고 있다. 혼방섬유로 요즘은 고급소재 100%보다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마음대로 물세탁할 수 없는 부분은 위생이나 냄새와도 연결되어 있다.(스타일러로 돌려도 한계). 그래서 나는 면니트가 좋다. 이러한 면니트는 봄가을에는 단품으로, 겨울에는 이너 등으로 자유로이 입을 수 있다. 세탁도 편리하고 다 좋으나 짜임의 특성상 한겨울 바람엔 춥다. 그래서 이럴 땐 얇은 이너용 패딩조끼등을 입어주곤 있다. 그래서 여름제외 대부분 입을 수 있다.
새로운 시즌 면 니트
특별할 것은 없다. 다만, 이번시즌 헤지스 니트의 특징은 조직감이 예전과 좀 다르고, 케이블니트 위주에서 다시 패턴 없는 기본 니트가 나온 점 등이다. 와플형태로 출시가 되었는데 색상은 아이보리, 블루, 블랙정도이고 기본색상이 많아서 블루를 구입했다. 색상의 다양성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아무래도 경기가 안 좋아 다양한 색상출시는 부담이 된 것 같다.
입어보자
신세계백화점에서 구입했고, 현재 18~21만 원 사이에 구입이 가능하다. 신제품(HZSW4 A201) 이기 때문에 할인은 없다. 사이즈는 110인데, 보통 105 사이즈로 티셔츠 등을 입으나 니트이기 때문에 딱 맞는 느낌이었다. 니트이지만 티셔츠처럼 편하게 입으려면 사이즈업 추천해 줘서 110입어보고 구입했다. 진작 니트는 한 치수 올려 입을 걸 후회하는 것이, 몸에 맞는 니트를 입으면 가슴이 도드라진다거나 착장시 불편한 부분이 늘 있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니트는 한치수업해서 구입하는 게 더 알맞다.
색상은 살짝 형광톤이 있는 블루이다. 와플짜임의 앞뒤 기본형의 니트이다.
짜임이 좋고, 목부분은 조금 더 촘촘하게 했다. 최근 헤지스제품이 라벨링 하면서 시도했던 모든 흔적이 없어지고 기본로고만 박았다.
겨드랑이와 어깨선이 독특한데, 아마도 착용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입다 보니 어깨선이 일자인 것보다 뒤로 가있는 것이 맵시에 더 나아 보이는 부분도 있다. 이러한 부분은 몇 해 전부터 헤지스니트에 계속 적용되어 왔다.
빛을 비춰보면 이러한 느낌이다. 겨울제품보다는 얇은 느낌이 확실히 있다.
제품은 출시가 219,000원이고, 드라이전용제품이다. 웬만하면 드라이전용제품도 울코스등으로도 세탁하지만, 니트의 경우 수축현상이 굉장히 심해 몇 벌 못 입게 되었다. 따라서 니트는 상황 따라서 잘 판단해야 한다.
이 제품은 면 100% 제품이다. 아무래도 니트로 출시되었고 원형보존과 소비자불만방지등으로 물세탁불가 드라이전용을 기재했다. 처음에는 드라이관리를 하지만, 나중에는 울코스등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로 동 브랜드 면 니트를 이러한 방식으로 4년 정도 입어온 옷들이 있다. 단, 옷상태에 따라 다르니 꼭 따라 할 필요는 없다.
후기
티셔츠나 맨투맨의 경우와 달리 니트의 경우 활용도가 너무 많지만, 신경 쓸 부분도 확실히 더 많다. 아무리 예뻐도 모가 함유되거나 아크릴 등이 있으면 꺼려 질 정도로 아직도 싫다. 소재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되어 세탁도 용이하고 편리하게 입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는 면 니트를 더 많이 활용할 것 같다. 기본형이기 때문에 색상이 없거나 옷을 교체할 시점이라면 추천할만하며, 그 외 특징적인 부분은 없기 때문에 꼭 사야 할 필요성 또한 없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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