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서 슬랙스로 변경
이직 전에는 주로 청바지를 입고 다녔다. 편하게 입기 좋고, 관리도 편했다. 당연히 내구성도 좋았다. 슬랙스는 정장 입을 때 정도만 입었기 때문에 불편하고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막상 슬랙스를 입어보니 여름에는 청바지나 면바지보다 시원했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줬다. 신축성 높은 청바지에 비해서는 편하게 입기는 조금 부족하지만, 다른 장점이 더 많아 슬랙스를 많이 입는다.
슬랙스의 장점
겨울슬랙스는 청바지보다 따뜻하다. 섬유가 촘촘하게 구성되어있고 안감이 따로 없더라도 바람을 잘 막아주고 체온을 보호해 준다. 또한 구김등이나 관리등에서도 청바지보다 관리가 생각보다 쉽고 변형이 적다. 청바지는 세탁관리나 주름 등에 강점이 있긴 하지만, 수분이나 세탁에 의한 이염과 무릎 늘어짐 등은 문제였다. 슬랙스는 이에 비해 이염은 없고 무릎 늘어짐은 애초에 신축성이 없어서 발생을 잘 안 한다. 이 때문에 겨울에 입을 팬츠로 슬랙스를 추가구입했다.
구입해 보자
구입은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최근 쓱데이 때 주문했는데 LF몰에서 보내줬다. 구입은 98,166원에 진행했고 82(32) 정사이즈를 구입했다. 아무래도 일자바지이다 보니 정사이즈를 구입했다. 23년 제품인데 한 시즌 지나서 거의 50% 미만 가격으로 구입한 셈이었다.
입어보자
기존에는 차콜그레이에 거친 느낌의 원단인데, 이 제품은 기본슬랙스이며 광택이 살짝 있는 재질이다. 별도의 디자인이나 소재특이점이 없어서 정말 그냥 기본슬랙스이다.
출고가는 199,000원이고 HZPA3C362 BK의 상품번호를 가지고 있다. 일자바지이며, 이러한 스타일은 뒷주머니택에 부착되어 있다.
안감은 없고 폴리소재의 일반적인 슬랙스패턴이다. 통기성은 있으나 비침은 전혀 없다.
석유계드라이전용이라고 하지만, 초회 진행 후 울코스나 손세탁으로 입고 있다. 겨울제품이라 세탁이 여름제품에 비해 빈번하지는 않아서 괜찮다.
후기
신축성이 너무 없다는 점 제외하고는 스타일이나 마감은 좋다. 개인적으로 유광이 아닌 무광을 좋아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별로였다. 다리 라인을 잘 잡아주고 기본 되는 슬랙스라서 구입을 해두는 것은 좋다. 대체제품이 있다면 굳이 구입안해도 된다. 한 치수 크면 스타일이 남의 옷 입는 느낌이라 정사이즈로 그대로 입을 예정이다. 종합적으로 유광 기본슬랙스 원한다면 가격 견적해서 구입해 볼 만한 제품이고, 좀 더 신축성이 있고 따뜻한 질감의 원단소재가 필요하다면 다른 제품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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