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만 원대 여성바지
브랜드의 정체성인, 로고가 없는 하의의 경우 인기가 덜 하는 경우가 있다. 가격도 상의보다 비싸고, 티도 안 나기 때문에 하의는 중저가등을 이용하는 건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브랜드 팬츠의 경우 A/S도 좋고, 소재도 좋아서 두루 이용할 수 있어서 하나 구입해 두면 좋다. 상의의 경우 3~4 시즌(3~4년) 정도 지나면 디자인과 표면상태, 세탁과 사용으로 인한 낡음이 보이지만 바지의 경우 1~2 시즌 더 입을 수 있다. 빈폴이나 헤지스 등 캐주얼의류 바지는 보통 15~25만 원 정도 한다. 사이즈를 잘 찾고 이월된 상품을 구입하면 10만 원 초반대에도 현재 구입이 가능하나, 품절사이즈가 많고 착장이 안되어 핏이나 소재를 분명히 알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매장에서도 아웃렛등이 아니면 재고의류가 많이 없기 때문에 어렵다. 이럴 땐 오프라인에서 한벌 쇼핑하고 품번등과 실제 이미지 등을 알아둔 다음 내년에 담아두었다가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바지의 구매기준
요즘은 밴딩팬츠가 많으나, 여성의류에서는 허리를 잡아주는 형태의 고정팬츠가 더 많다. 따라서 밴딩유무와 부츠, 일자, 배기 등 형태 그리고 소재까지 3가지 요소를 고려하면 좋다. 요즘은 테이퍼드는 거의 안 입고 일자 또는 세미와이드팬츠를 많이 입는다. 와이드팬츠의 경우 골반이 있는 경우 되려 하체를 부하게 보이기 때문에 부츠핏으로 흡수되는 모양이다. 가장 전통적으로는 일자 또는 일자바지에 활동성을 준 일자배기팬츠가 편하게 입기에 좋다.
구입해 보자
신세계백화점에서 구입을 했다. 실물평가와 착용 등을 위해 첫 구매는 백화점 등에서 하고 있다. 가격은 출고가 239,000원이며 할인등을 받아 구입했다. 인터넷에서는 18~19만 원에도 구입을 할 수가 있다. 사이즈는 26~29로 출시되고 있으며, 28 사이즈가 66~77 정도의 사이즈이다. 일반핏의 배기느낌이 있고, 예전처럼 늘어진 배기가 아니라 허벅지와 밑위 등이 조금 편한 형태이다. 28 사이즈를 구입했고, 매장 내 재고가 없어 주문을 했다. 요즘 남성사이즈 32도 품절이 잘 나곤 하는데, 여성사이즈 28도 그런 것 같다.
배기느낌은 바지 밑위아래를 보면 그 크기를 봐도 알 수 있다. 도드라지게 되는 이유가 배기핏으로 제작되어서 그렇다. 일자바지의 느낌이고 특이사항 없는 기본스타일이다.
허리밴딩이 없는 제품이고, 뒷주머니는 모양만 있다. 면재질의 치노팬츠이며 조직감은 기본적인 FW시즌의 하의 조직감이다. 시원한 느낌의 여름하의나 폴리 재질과 달리 조직이 꽉 차있고 약간의 유광느낌이 난다. 그만큼 바지가 살짝 더 무겁다.
안감이 있으며, 기모로 처리되어 있다. 한겨울바지의 기모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기모가 들어있어서 낮기온이 22~25도인 현재 10월 온도에는 다소 더울 수 있다. 따라서 상의를 얇게 입거나 바지밑단을 롤업 해서 입는 것이 좋다. 롤업이 저무는 스타일링이라고 하지만, 적당히 사용하면 아직도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바지는 이중잠금이 없는 버클식이며, 내부에 빈폴특유의 마감처리를 해두었다.
바지는 정말 촘촘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내부 온도가 유출되지 않을 정도이다. 즉시전력으로 가을에 입을 아이템보다는 가을겨울 두루 입는 아이템이다. 따라서 더위를 타는 사람의 경우 잘 생각해서 구입해야 한다. 바지내부는 양 옆단을 덧대어 마감을 했다. 따라서 다리길이 등으로 수선이 필요하다면 이 부분도 고려해서 구입을 해야 한다. 양쪽단의 경우 길이수선은 문제없으나 폭 수선 시에는 형태가 변형된다.
제품의 품번은 BF3921E07A이며, 빈폴레이디스 배기소프트치노팬츠로 판매 중이다. 면 97%에 우레탄 3%로 신축성이 어느 정도 있다. 면재품 이긴 하나 관리 때문인지 드라이전용이라고 기재를 해뒀다. 가능하면 세탁법은 참고하되 초반만 드라이관리하고 울세탁할 예정이다.
후기
검정슬랙스나 짙은색 하의가 사실상 가장 기본이다. 그러나 스타일의 다양성과 상의와의 호환 등으로 베이지바지를 구입했다. 컬러데님도 고려했으나 출근복에 데님은 안되기 때문에 면바지로 진행을 했다. 가을전용이 아닌 가을겨울 공용이라서 기모가 있는 부분과 다소 비싼 가격대를 제외하고는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바지이다. 이번에는 네이비상의와 검정니트 등에 매치하려고 구입했으며, 그린 또는 와인색 카디건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바지이다. 형광톤이 적고 약간의 유광은 있으나 진하지 않은 연한 베이지색상이기 때문에 잘 구입해서 입으면 좋을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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