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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배씨상회 하남미사점_뜨끈한 어묵탕에 소주한잔 해보기

by 구매깽깽이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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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상회

부산대학교 후문에서  시작해 올해 11년 차가 되는 사업모델로,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매장을 늘리고 있다. 처음에는 어묵 바라는 느낌보다는 이자카야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제법 서늘해진 날씨에 어묵탕을 찾다가 방문을 해보게 되었다. 요즘은 이러한 프랜차이즈도 개인사업장 특유의 개별인테리어와 구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좋은 부분이다.

https://bae0092.modoo.at/

 

[배씨상회 - 홈]

부산의 맛! 스지수육, 부산스지오뎅, 왕꼬막

bae0092.modoo.at

주력은 어묵탕

내방해 보면 알겠지만 테이블마다 버너가 있다. 즉 끓여 먹는 콘셉트의 사업장이며, 주력은 당연히 어묵탕이 된다. 주문을 해보면 기본적으로 재료손질과 함께 어느 정도 조리가 되어 나오고 이를 따뜻하게 끓여서 천천히 먹으면 된다. 주류는 하이볼, 맥주, 소주 전부 판매하지만 소주류에 어울리는 사업장이다.

먹어보자

아직 지도에 표기 안된 신규사업장이다. 방문한 곳은 배씨상회 하남미사점이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눈에 띄는 곳이다. 입구를 좁게 해 두고 안을 크게 해 두어서 길가의 소음이 들어오진 않는다. 화장실은 큰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다소 걸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그 외 특별하게 불편한 점은 없다.

단 한 장에 모든 것이 들어가 있다. 선택과 집중이 된 모습이며, 프랜차이즈의 경우 사업장마다 편차가 생기는 원인인 매뉴얼대로 하지 않거나 생산마다 지켜지지 않는 레시피 등이 문제인데 이렇게 선택과 집중이 되면 이러한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 같다. 메인메뉴에서 스지어묵탕과 한우육회를 주문했고, 사이드로 파인애플셔벗을 주문했다. 주류는 청하 3병과 하이볼 두 잔을 먹었고 총 81,000원이 계산되었다.

스지어묵탕은 다양한 어묵과 숙주, 그리고 도가니처럼 보이는 스지가 들어가 있다. 제법 매콤한 베이스의 육수로 진행하기에 더 감칠맛이 있다. 소스는 간장고추냉이와 양념간장이 있는데 크게 맛을 헤치지 않는 정도이다.

하이볼 가격은 5,500원이고 기본과 얼그레이 두 가지만 있다. 위스키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탄산이 적고 강한 맛은 아니다. 첫 잔정도로 가벼이 즐길만한 수준이다.

소주를 먹다 보니 국물을 다 먹어서 한우육회와 셔벗을 주문했다. 육회의 경우 마늘소스 및 새싹채소 등이 잘 어우러져 제법 괜찮은 맛이 났다. 보통의 육회집과도 살짝 다른 콘셉트로 레시피를 만든 모양이다. 파인애플셔벗의 경우 디저트로 주문했는데 6,000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먹을만하지만, 근처 아이스크림매장에서 인원수대로 사 먹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 각기 다른 술집에서 먹어봤는데, 이건 조금 아닌 것 같다.

후기

식사량이 적으면 식사를 하면서 1차로 내방해도 되고, 보통은 2차 정도로 추천할만하다. 테이블은 6개 정도 비치되어 있고,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쾌적하게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사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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