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정한 데이트지역
서울데이트는 차량이동이 불편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래서인지 역세권이 대부분 데이트지역이다. 우리는 보통 건대와 성수, 강남, 잠실등 대부분의 서울데이트 코스를 그대로 따라 방문하고 있었다. 성수동은 텐동 먹을 때 다녔고, 이후에는 서울숲 가는 길에 들르고 이번에는 원데이클래스 때문에 가게 되었다. 알아보다 보면 알겠지만 잘 나가는 곳에 수요가 있어 즐길거리도 많다. 괜히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다. 어쨌든 성수동은 성수와디즈나, 공방체험, 서울숲 가는 길, 기타 즐길거리가 많다.
아점
음식취향이 비슷하고 가리는 것은 없지만, 공방체험도 해야 하고 오후일정도 있어서 가볍게 먹기로 했다. 보통 일식덮밥류나 초밥, 가벼운 한식종류, 분식 이런 것을 먹지만 상권에 있고 웨이팅등이 없으면 브런치도 제법 먹고 있다. 가벼운 식사는 몸이 가벼운 것이고 지갑은 동일하니,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 성수동 또는 성수역 근처에는 당연히 음식점이 많은데 웨이팅도 많고 해서 바로 식사가능한 곳으로 갔다.
37.5
프랜차이즈 브런치이고, 애슐리처럼 일반과 시그니처 두 가지가 있다. 성수동은 시그니처이다.
https://cafe375.com/signature/brand.asp
익선동이나 다른 어떠한 길들처럼 주택가에 상권이 형성되어있어, 지상 3층짜리 주택에 음식점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야 로비이며, 예약을 안 하고 가도 자리가 있다면 안내해 주신다. 우리는 3층에 있었다. 화장실은 메인층 여자화장실이고 3층 남자화장실이다.
성수역 4번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다. 음식은 기본적인 브런치이며, 플레이트에 음료정도를 시켰다. 당연히 플레이트에 토스트 등이 나올 거였는데, 주문창에 추가여부가 있어서 추가를 해서 두 배를 먹었다. 기본 플레이트도 충분하니 양고려해서 진행하면 된다.
층별로 테이블수가 4개 정도였다. 그래서 예약을 해야 문제없이 식사가 가능할 것 같다. 우리는 운 좋게 예약 없이 바로 입장했다. 인테리어는 아이보리톤에 정갈했고 내부에 음식냄새는 없었다. 브런치 세트 가격은 39,900원인데 추가를 하다 보니 거의 5만 원이 나왔다. 브런치세트만 먹어도 양은 제법된다.
시그니처플레이트와 스테이크 크림파스타이다. 기본구성이다. 플레이트에는 해시브라운과 샐러드, 과일, 생크림, 쨈, 스크램블, 토스트, 팬케이크, 메이플시럽 등이 있다. 맛은 기본적으로 다 맛있었다. 적당한 굽기에 간이 잘 되어있고 재료신선도도 좋았다. 크림파스타는 꾸덕꾸덕한 것이 아웃백투움바파스타 같은 느낌이 있다. 제법 맛있었다.
추가로 시킨 토스트와 팬케이크이다. 에이드도 맛있었다. 팬케이크는 질기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게 잘 구워졌고 토스트 굽기도 좋았다.
후기
시그니처라서 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일반 37.5는 아마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벼이 대화하면서 중간타임 또는 아점에 먹기 좋은 음식이며, 포만감도 꽤 되고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되니 성수에서 식사할 때 참고하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따금 성수에 들리면 갈 수 있으나, 브런치의 구성과 맛이 이 가격에 어울리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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