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녹스 구입 이유
13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스위스 프리미엄 멀티 카테고리 브랜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멀티툴, 나이프 등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멀티툴(맥가이버칼)에 관심이 많아서 이 브랜드 제품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가격대가 있고 필수아이템이 아니어서 고민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브랜드 관심을 두고 있다가 우연찮게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멀티툴도 아니고 가방이었다. 평소에 크로스백과 백팩 등 3개 정도 가방을 다양하게 매치했는데, 백팩이 인케이스 트레블백이라 너무 컸고, 그래서 덥기도 했다. 부모님이 선물로 사주신다고 하여 스타필드하남 빅토리녹스에 방문했고 바로 백팩을 구입하게 되었다.
걱정
우선 전문브랜드로 인식되지 않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낮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도 간과할 수 없어서 고민을 조금 했다. 나의 경우 가방은 가방전문브랜드에서만 구입하는 원칙이 있어서 더 고민을 했다. 그래서 점장님께 바로 말씀드렸더니 국내에서는 생소한 것이 맞으나 브랜드 근본은 있고 멀티툴보다는 되려 가방이 더 유명하다고 했다. 물론 판매를 위한 판매자의 말이니 어느 정도 걸러들었지만 만져본 가방의 재질이 좋았고 디자인과 가방수납공간등도 나쁘지 않아서 구입을 바로 했다.
구입해 보자
구입은 스타필드하남에서 진행했으며 가격은 약 20만 원에 구입했다. 현재 2023년 6월 기준 40% 할인 기간이었고 동 제품은 30% 할인받았다.
제품은 빅토리녹스의 강렬한 붉은 쇼핑백에 담아왔다. 가방의 전면과 후면이며, 동쪽 부분은 일부러 꼬아서 찍었다. 동쪽 부분이 층이 많고 통기가 좋은 소재여서 착용 시 체형에 맞게 붙는 느낌이고 더워도 땀에 젖은 느낌이 없다.
가방의 양쪽 옆면이다. 등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만 2개의 수납공간이 추가로 있다. 안쪽으로는 지갑등의 개인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바깥쪽에는 우산등을 가볍게 꽃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는 이 공간에 이어폰통을 넣어놓는다.
가방의 맨 앞쪽 수납공간은 45도 각도로 열리는 형태이며, 적은 용량의 제품들을 수납하기에 좋다. 실제로 부피가 크게 되면 가방의 태가 볼록이면서 일그러지기 때문에 맨 앞쪽은 가벼운 제품만 넣는다.
가방의 두 번째 공간은 바로 뒤에 있으며 크지 않은 공간이다. 손선풍기 하나정도 들어가는 사이즈이며, 넓게 벌어지지 않는 구조이다. 가운데의 원통수납과 앞뒤로 포켓이 있는데, 여기에도 많은 물품을 넣으면 가방형태가 틀어진다. 나는 원통수납에만 물건을 넣고 포켓에는 거의 물건을 안 넣고 있다.
메인이 되는 부분이며, 15인치 기기를 넣을 수 있다. 재질은 인케이스나 다른 IT관련 제품에 비해 투박하고 보풀 날 것 같은 재질로 되어있다. 그럼에도 기기를 넣고 가방을 착용하면 불편함이 없고 뛰어도 괜찮을 정도로 괜찮았다. 재질에 대한 보강이 되면 더 많은 사랑을 받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앞에는 서류나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메인공간인 만큼 공간이 제법 되고 수납도 많이 된다. 더불어 이 부분의 지퍼만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어 자물쇠로 잠금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기기 등이 고가인 경우 이동 간에도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다.
제품은 전반적으로 30cm가 안 되는 폭을 가졌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의 넘버는 610527이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제품정보가 나타나지 않아서 제품이 있는 사이트에서 제품정보를 가져와봤다.
후기
비즈니스 하기에 괜찮은 가방이며, 사이즈가 폭과 넓이가 작아 여름에 착용하기에 좋았다. 구조 등을 사용자 중심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오래 착용해도 피로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가방과 달리 사선형으로 기울기가 되어있어 거치할 경우 눕혀두거나 걸어둬야 한다. 또한 제품의 수납이 많아도 가방형태가 일그러지기 때문에 많은 제품이나 부피를 차지하는 수납을 요할 경우 가방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출퇴근용에 기본적인 아이템이 몇 개 있는 정도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노트북과 마우스, 충전기 등으로 동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경우 이외 제품을 일절 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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