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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빈폴레이디스 소프트슬림 부츠컷 팬츠 입어보기_BF3821C245

by 구매깽깽이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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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빈폴레이디스를 계속 구입하는 이유

스트릿과 브랜드, 그리고 일명 보세품 등으로 구분된 구입형태에서 브랜드는 가장 높은 가격에 해당한다. 사실 의류라는 것도 소재와 생산지가 같아도 브랜딩이 다르면 가격이 달라진다는 건 누구나 안다. 나도 그래서 품질과 가격비교를 하며 스트릿과 보세제품도 많이 구입했다. 대기업의 OEM제품을 생산한 기업이 자사 제품을 출시하여 새롭게 브랜딩 한 제품도 구입했었다. 결론은 경쟁력 때문에 생산능력이 있음에도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생겼다. 그래서 제법 가격을 주었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브랜드의 선택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다. 소비여력이 있으면 구입하는 것이다. 최근에 빈폴레이디스를 구입하는 이유는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이 맞고, 어느 정도의 A/S와 삼성물산이라는 굴지의 대기업이 만든 섬유를 사용한다는 소재감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가격은 많이 비싸서 몇 벌의 의류구입을 하나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늘 있다.

하나의 아이템에 3~4개의 매치

그렇기 때문에 아이템 하나에 3~4개의 다른 의류를 매치해야 구입을 한다. 즉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구입해야 하고, 기본템이나 보통의 것들을 구입한다. 조금 다르게 또는 조금 특별하게 입고 싶어서 값이 저렴해서 등의  이유로 구입하면 사실 한 번도 안 입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의류도 미사용감가상각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몇 해 지나가면 버려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좋은 것을 구입하고 많이 활용하자는 것이 내 원칙이다.

23FW 팬츠

어느 정도 사이즈가 균형된 상의와 달리 일부아우터와 팬츠는 형태에 따라 사이즈가 다르다. 그래서 사이즈실패가 많이 발생한다. 이 제품은 매장에서 입어보고 구입했다. 설명은 부츠컷이라고 하였으나, 실제 입어보면 일자바지에 가깝다. 사진이 실물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재감 등도 구분이 어려운데, 이 제품은 면재질의 슬랙스가 아니고 기모재질의 슬랙스이다. 구입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했고 가격은 259,000원이다. 

검은색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 제품은 진한 검은색느낌이다. 기본형 슬랙스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며, 판매명칭과 다르게 일자바지에 가깝다.

제품은 뒷라인에 밴딩이 되어있다. 여성의류의 경우 사이즈가 타이트하거나 허리가 불편한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디자이너분들은 이런 것을 입어보고 만들어서 판매하는지 궁금하다. 밴딩 또는 어느 정도 편하게 착장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이 실용적이다고 생각해서 최근에는 밴딩팬츠 위주로 구입하고 있다. 버틀형태의 여밈이며, 단추가 있어서 풀어짐 방지도 할 수 있다.

겉과 안감모두 기모처리가 되어있어서 가을겨울 옷이지만, 사실 겨울옷에 더 가깝다. 현재 입기에는 다소 더울 수 있고 낮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면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

넣어 입어야 하는 옷을 입을 때 허리 부분의 생김새도 중요한데, 벨트를 하지 않아도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게 되어있다.

폴리 62% 레이온 33% 우레탄 5% 소재로 신축성이 있다. 세탁은 드라이전용이며, 이유는 소재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일러 사용 시 변형등 문제는 없다.

후기

착장시 허벅지를 지나 밑단으로 올수록 딱 떨어지지 않고 약간 슬림해지는 일자형태여서 다리가 얇아 보인다. 와이드한 팬츠나 부츠컷의 경우 골반 또는 허벅지에 따라 다리가 더 두꺼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바지는 편하면서도 다리모양을 잘 잡아준다. 슬랙스이지만 폴리보다는 두터운 느낌이 있기 때문에 얇은 셔츠등에 어울리지는 않는다. 따라서 면이 많이 들어가 단단한 느낌을 주는 상의에 어울린다. 현재까지 셔츠와 티셔츠 등 두루 입었을 때 모두 잘 어울렸다.

 

그러나 제법 높은 제품가격과, 먼지가 잘 들러붙는 소재, 그리고 숄더백을 사용하였을 때 마찰되는 옆 주머니 쪽에 보풀이 바로 발생하는 등 가격과 소재에서 오는 부분적 문제는 있다. 시즌이 끝나갈 때 매장에 가서 보풀처리를 요청하거나, 집에서 보풀제거기 등을 잘 사용해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지가 잘 붙는 부분은 섬유탈취제 등을 소량 뿌리면서 잘 말려주면 어느 정도 방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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