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오피스텔 담배 냄새 없앨 수 있을까?

by 구매깽깽이 2024. 9. 17.
반응형

기분 탓이었을까?

집 보러 왔을 땐 전혀 없던 담배냄새가 입주하고 시작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이사 온 아래층이 있어 관리실 통해서 이야기해 봤는데, 담배 피우지 않는다고 한다. 아파트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오피스텔은 공용환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거층 가장 아래에서 피워도 고층으로 담배냄새가 올라올 수 있다고 관리실에서 말해줬다. 아무튼 방 보러 다닐 때 담배냄새가 안 나더라도, 흡연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해결책?

아파트층간소음분쟁처럼 누가 해결해 주기가 어렵다. 경고방송하고 공지부착하는 수준이 전부이다. 분명히 담배냄새가 올라오는데, 아래층 또는 어디에도 피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체취나 생활공간의 쾌적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지는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 구조상 피해를 받게 되니 알아서 방어를 해야 한다.

해결해보려 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방법

결론부터 말하면 담배냄새 해결책은 없다. 못 막는다. 욕실천장까지 올라가서 틈을 채워봤지만 올라온다. 결국에는 하나의 건물이 유기적 통로가 있기 때문에 층간담배냄새는 절대 없앨 수 없다. 다만 줄이는 것이다. 사용한 방법은 물리적 인방법만이었다. 환기, 전동댐퍼설치, 냄새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욕실 틈 막기, 탈취제 비치이다. 아직 덜한 부분도 있지만 덜한 것을 해도 안될 경우 상실감이 클까 봐 적당히 타협하고 지내고 있다. 

해보자

전동댐퍼를 가장 먼저 교체했다. 시공인건비가 있지만 셀프로 안 하고 사람 불러서 했다. 

힘펠 전동댐퍼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ojcorporation/products/10430365142?n_media=27758&n_query=HV3-80X%28MD%29&n_rank=1&n_ad_group=grp-a001-02-000000043648790&n_ad=nad-a001-02-000000311933924&n_campaign_type=2&n_mall_id=ncp_1ovs3i_01&n_mall_pid=10430365142&n_ad_group_type=2&n_match=3&NaPm=ct%3Dm15ttt5k%7Cci%3D0yq0000lVcvAEO2QI1l0%7Ctr%3Dpla%7Chk%3D0e401dade76448dbfa4ea04f484d5e6b393f8f8e%7Cnacn%3DgpsbBMAIlHoY

 

힘펠 HV3-80X(MD) 제로크 HV3-80XMD 전동댐퍼 환풍기 화장실 자가설치 : 힘펠공식판매점

[힘펠공식판매점] ALL바른 환기가전 HIMPEL 힘펠 공식 온라인 스토어

smartstore.naver.com

 

제품번호는 HV3-80X(MD)이고 11만 원 정도에 판매하고, 인건비까지 해서 18만 원 정도에 진행했다. 전동댐퍼는 평소에는 환기통로를 막아버리고, 전기유입 시 흡입하여 공기가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다. 댐퍼는 담배냄새를 줄이는 데는 역할을 분명히 하지만, 그 외 다른 부분 또는 새어 나오는 냄새까지는 잡지 못했다. 감소하는 역할로 사용했다.

댐퍼시공할 때 보니까, 욕실천장 위로 가서 했다. 윗 공간은 상하수도 관이 있는데, 여기 마감이 덜되어 크랙 등이 생기면 냄새가 새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점토 같은 걸로 막았다. 그래도 냄새가 난다.

화장실 변기관에도 틈이 있어서 다이소에서 실리콘 사 와서 막았다. 그래도 난다.

마지막으로 하수구 쪽도 냄새가 역류할 수 있다고 해서, 하수구용 수동댐퍼도 구입해서 설치하려고 하는데, 이물질 때문에 자주 막힐까 봐 일단 보류하고 있다. 대신 물을 자주 흘러내리고 있다.

후기

결론은 여러 방법으로 담배냄새를 줄이고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 해결은 안 되고 있다. 집에 들어올 때마다 옅어진 담배냄새를 맡는 기분은 참 이상하다. 환기가 가장 중요하고 이런 방법들은 부수적인 것이다. 실내공간의 흡연금지와 흡연 시 퇴거명령 및 전 세대에 위자료 세대당 100만 원을 지급하게 해야 아마 근절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내 특히 거주공간에서 굳이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활권을 위협하는 행위이니 안 해야 맞는 것이고 그런 삶의 태도로는 절대 더 나은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