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증상
없다가 생기면 당연히 병이다. 병원에 가는 것이 맞고, 인터넷이나 커뮤니티에 물어봐도 실질적으로 병원을 가봐야 한다고 한다. 나도 알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안다. 다만, 바로 병원 가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고, 대부분은 자연치유가 되니 안 가는 경우도 많다. 나 또한 그랬다. 고환에 통증이 발생했다. 정확히는 한쪽 고환이 살짝만 닿거나 해도 통증이 느껴졌다. 평소에 자전거도 타고, 잘 걷고 뛰어다녔는데 그때는 몰랐으나, 소변을 보고 팬티를 올릴 때 고환이 닿거나하면 아프곤 했다.
병원에 안 간 이유
일단 고환이라는 부분이 당연히 자극이 있으면 아픈 곳이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다 살짝 통증이 있었을 때는 자연치유가 될 줄 알았다. 몇 달 정도 방치하다가, 느낌이 자연치유가 안될것같아서 병원갈 결심을 했다. 그 안에서는 운동이나 생활에서 모두 문제가 안되었기에 그저 기다렸다고 볼수있으나, 몇달정도 통증이 간헐적으로라도 계속되니까 뭔가 불안했다.
병원가 보기
비뇨기과는 수술도 있고 시술도 있기 때문에 예약 또는 방문문의를 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평일 칼퇴근하고 갔을 때에는 다행히 기다림은 없었다. 소변채취부터 했고, 바로 소변검사로 이어졌다. 결과는 명절중간에 있어서 2주 걸린다고 했다. 대기하고 의사 선생님을 만났고, 증상 듣더니 바지 벗으라고 하셨다. 여기저기 만져보셨고 전립선 쪽과 고환 쪽 두 개를 유심히 보셨다. 나중에 들은 말로는 고환염정도로 보이고, 전립선은 괜찮아 보인다고 하셨다. 전립선염도 있으면 약이 쌔다고 했다.
치료
우선 항생제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비뇨기계 관련 약물(타로신서방정)과 근이완제(에피손정)등을 처방받았다. 약은 매일 2 주간 먹고 있다. 소변검사비가 있어서 그런지 병원비는 41,100원이 나왔고 약값은 15,500원이 나왔다. 우선 치료 중에 의사 선생님이 고환등을 많이 주물럭거렸고 항생제주사가 아팠기 때문에 진료 후에 뭔가 모를 고통아닌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나서 며칠이상 약을 꾸준히 먹어줬더니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다. 단, 진료후 며칠간은 가만히 두 다리 모아 있기 어려운 느낌이 있었다. 항생제 등으로 고환염이 치료되면서 회복하는 느낌이었나 보다. 정확히는 새살 돋아날 때 약간의 가려움? 같았다.
후기
항생제치료로 완료가 되었다. 나도 병원 가기 전에 댓글에서는 고환이 꼬였거나 별 증상을 다 들어봤는데, 다행히 세균성감염이었다. 요도를 통해 보통 감염된다고 하였는데, 공용헬스장에서 최근에 다래끼도 난 것을 보면 헬스장위생이 문제였을 수도 있다. 무튼, 아프면 병원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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