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에센스
성인 되고 10년 넘게 지루성 두피염을 경험하고 있다. 열이 많은 체질인데, 스트레스나 잠을 못 자면 가렵고 붉은 반점이 자주 생긴다. 관련 포스팅을 자주 하곤 하는데, 두피나 또는 두피엔 등의 일반약품과 나졸액 또는 스테로이드성 전문의약품 등을 처방받아 계속관리하고 있어 왔다. 헤드 앤 숄더도 쓰고 미장센 헤어에센스도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해결하진 못했다. 의사 선생님도 완치는 없다고 했다. 솔직한 말로는 최근 준오헤어에서 컷을 하면서 상담받고 구입한 이 두피에센스도 그런 제품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사용해 보고 나름은 완화에 도움을 주어서 포스팅을 해본다.
구입이유
최근에 두피에 열감이 생겨, 옆머리쪽에서 각질이 많이 떨어졌다. 그런 와중 준오헤어에서 머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다녀왔다. 비지정으로 예약했으나 괜찮은 담당자분을 배정받아 커트를 했는데, 와중에 내 상태를 보곤 헤어가 아닌 두피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사실 이러한 제품을 인터넷에서 후기 보면서 구입해 왔는데, 영업이라고 해도 헤어전문가분이 말해주는 것이 더 맞는 말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제안해 준 제품 중 약한 버전인 에센스를 구입했다. 그리고 2주 정도 매일 사용해 봤다.
트리아 밀리아 칼리고 두피 에센스
https://triamilia.com/shop/?idx=23
제품은 현장가격 40,000원이었고 분사식 형태이다. 샴푸 후에 머리채를 잡고, 두피 쪽을 향하게 뿌려주면 된다고 했다. 약한 버전인데, 강한 것은 자극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약국이나 전문의약품의 경우 자극이 조금 있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자극은 없었다.
용량이 95ml인데 40,000 원인점은 꽤 비싸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한번 사용해 보고 두피에센스를 찾아볼까 싶어서 초기테스트 겸 구매를 했다. 아무래도 준오헤어라는 브랜딩회사와 연결된 곳에서 제품을 만들다 보니 책임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과감하게 구입을 해봤다.
유리병이고 무게가 조금 있다. 제품은 투명한 형태이며, 향은 굉장히 좋았다.
후기
아침에 보통 미장센 헤어에센스를 발라주고 출근하는데, 이 제품은 두피가 아니라 헤어컬에 영양을 주는 제품이었다. 그러다 이 제품을 뿌리고 다녔는데, 많이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머리도 잘 말랐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뿌려주고 2주 정도 되니, 머리각질은 많이 완화되었다. 향도 괜찮아서 부수적으로 좋았다. 의료기능보다는 두피진정과 보습에 좋은 기능을 한 것으로 보였다. 보다 정확하게는 다른 두피제품을 사용해 보고 비교해야 하지만, 첫 구매하고 적당한 효과를 보게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치료약보다는 미용제품이라는 부분도 좋은 것이, 치료약의 경우 대부분 알코올 또는 소독과 관련된 내용물이 있어 눈에도 영향을 주고, 상처에 강한 자극을 줘서 고통도 있었다. 따라서 가격을 부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지루성두피염 완화 등을 필요로 한다면 이 제품 한번 써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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