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직 맨투맨
소재의 패턴이 단일이 아닌 이중형태로 된 소재를 이중직이라고 한다. 설명은 그러하고 실제로 만져보면, 소재가 조금 더 촘촘하고 두텁다. 단면이 아닌 양면이라고 이해를 해보면 조금 쉬운 것 같다. 헤지스에서는 니투맨 이후로 이러한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맨투맨을 출시하고 있다. 이중직맨투맨은 비슷한 라인업의 스웨트 셔츠가 있었는데, 짜임이 너무 단단해서 입고 벗기 어렵고 활동성이 아주 편하지 않은 두꺼운 느낌이었다. 개량된 이번의 이중직맨투맨은 짜임이 단단하면서도 신축성이 좋고 두꺼운 느낌보다는 두텁고 넉넉한 형태라 괜찮았다. 아무튼 겨울철 맨투맨으로써 괜찮다.
니투맨X
니트와 맨투맨의 합성어로, 헤지스에서 출시되다가 올해는 니투맨은 없고 맨투맨 등으로만 출시가 되었다. 그나마 니투맨이랑 비슷한 것이 이중직맨투맨이라서 구입을 했다. 니투맨은 일상복과 출근복으로 두루 입기 좋아서 21년과 22년에 총 6벌을 구입했었는데, 이번에는 없었다. 이중직맨투맨이 그나마 비슷해서 잘 입고 다닌다.
구입해 보자
신세계백화점에서 오프라인구입했고 가격은 현재 14~16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사이즈는 정사이즈이며, 약간 여유 있다. 색상은 2가지인데 블랙과 브라운이다. 나는 브라운을 구입했고 검정슬랙스와 밝은 색 바지 모두 잘 어울려서 선택했다.
사진으로만 봐도 옷이 단단해 보인다. 니투맨 22년 모델과 같이 하의에 버튼이 있어 옷을 편하게 입거나 잡아 입을 수 있다. 이번 23FW에는 뒷면 상당부에 택을 붙여서 차이를 뒀다. 택은 생각보다 빳빳하지 않아서 세탁 후 입으면 흐물거린다.
이중직 조직이 촘촘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출시가는 179,000원이며 HZTS3 D346 이 상품번호이다.
처음에는 굳이 왜 하단부에 버튼이 있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착용하다 보니 활동성이 있을 때는 풀고, 없을 때는 잠가서 다니면 옷맵시가 더 괜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목의 안부분까지 이중직이라서 답답할 것 같지만, 이전모델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기모는 없으나 두께감으로 인해 겨울철에 입기에도 아주 좋다. 세탁은 뒤집어서 진행하고 옷걸이 말고 뉘어서 건조한다. 옷이 무겁기 때문에 옷걸이 등을 사이즈에 맞게 안 쓰거나, 세탁 후 물기가 있으면 어깨자국 그대로 늘어난다.
면 99%에 나일론 1%인 면혼방소재이다. 세탁기는 삼가라지만, 울코스로 여러 번 세탁했고 변형은 없었다.
후기
베이지색 청바지와, 검정슬랙스, 아이보리바지 등에 두루 잘 어울리며, 옷은 무겁지만 따뜻하고 안정감이 있다.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이 괜찮다면 검정색상까지 구입해 두면 좋을 것 같다. 니투맨에 비해 목 늘어 짐은 적을 것 같으나 니투맨에 비해 캐주얼한 느낌이 더 있다. 개인적으로 니투맨이 없는 상황에서는 가장 대체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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