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코튼 립스탑 다운 패딩조끼(다운베스트) 입어보기

패딩조끼

간절기 또는 초겨울까지 두루 입기 좋은 아이템이 패딩조끼라고 생각한다. 우선 관리가 쉽고 입고 벗기 편하며, 몸정도만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생각이상의 강한 난방 등에도 대응이 쉽다. 가을~초겨울은 좁은 공간에서 생각보다 강하게 난방하는 경우가 많아서 덥거나 답답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땐 패딩조끼를 입고 다니면 좀 더 체온조절이 쉽다. 이러한 기능적인 면 외에도 살짝 캐주얼하면서 따뜻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셔츠나 티셔츠, 니트, 슬랙스, 청바지, 면바지 모두 활용하기에 좋다. 카디건도 있지만, 좀 더 갖춰야 하고 면카디건이라고 하더라도 의류를 두 겹 입는 거라 둔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나는 패딩조끼를 선호한다.

헨리코튼 패딩조끼

라코스테, 폴로, 빈폴, 헤지스 모두 돌아다녔는데 유광느낌에 좀더 캐주얼했다. 헨리코튼이 그나마 덜 캐주얼하고 단정한 종류가 있었다. 패딩조끼는 대부분 20~40만 원 이내이므로, 사실 캐주얼브랜드 가격대는 비슷하다. 헤지스나 빈폴의 경우는 이너로 입을 딱 맞고 얇은 패딩조끼들이 있다. 이런 조끼는 아우터로 입는 것이 아니니, 고를 때 잘 봐야 한다. 어쨌든 이번에 헨리코튼에서 패딩조끼 3개의 라인업 중에서 하나를 골랐다. 한 개는 유광에 캐주얼하고, 나머지 하나는 마음에 들었으나 색이 두 가지였는데 별로였다. 결론은 가장 기본 되는 베이지패딩조끼를 골랐다.

구입해 보자

구입은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에서 진행했고, 가격은 290,000원 정가인데 신규회원가입하면 된다고 해서 아버지가 가입하고 15% 할인받았다. 246,500원에 구입했다. 인터넷에서는 23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신규가 아닌 기존고객 할인도 좀 해줘야 구매율이 올라갈 텐데 그런 부분은 다소 아쉽다.

립스탑 다운 베스트_AHVAW24400 BEX - 신세계몰

립스탑 다운 베스트_AHVAW24400BEX - 신세계몰

살펴보자

패딩은 아우터느낌이며, 볼륨이 있는 제품이다. 앞면에 포켓 2개와 뒷면 절개포인트 정도만 있는 기본패딩조끼이다. 옆구리는 적당히 파여있어서 활동에 불편함은 없다.

포켓 옆으로 주머니가 있어서, 자연스레 손을 집어넣을 주머니가 별도로 있다. 목부분은 포근한 마감재로 되어있어서 추운 날씨에 차갑지 않게 해 준다. 보이겠지만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네모구조로 된 옷감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무광느낌이고 조금 색다른 느낌을 준다.

원단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좀 더 안정된 느낌을 준다. 안주머니는 우측에 하나만 있다. 겉 포켓이 넉넉해서 잘 안 쓴다.

프라우덴의 오리털을 사용한 제품이다. 상품번호는 AHVAW24400으로 검색하면 된다. 출고가는 위에 언급했듯 290,000원이고 사이즈는 105이다. 헨리코튼으로는 50이 105 사이즈이다. 컬러는 두 가지인데, 오렌지보다 베이지가 나아서 구입했다.

후기

아침에 0도 가까이 되고 낮기온 10도 정도에도 잘 입고 다니고 있다. 패딩조끼의 펌핑감이 있어서 둔해 보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는 아니었다. 착용감도 좋고 보온성도 좋고, 수납도 좋고 다 좋다. 가격도 할인받으면 부담이 크게 안 되는 가격이다. 단점이 생각보다 없으며, 슬랙스에 입고 출퇴근 중인데도 괜찮다. 여러모로 단점 없는 패딩조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