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코튼 브라운 체크 셔츠 입어보기

가을 체크셔츠

헨리코튼에서 가을 체크셔츠가 나왔다. 솔리드 느낌의 셔츠가 많다면 체크셔츠 한두 개 정도는 괜찮다. 스트라이프는 살짝 차가운 느낌이 있어서 가을겨울은 체크가 더 나은 것도 있다. 아무튼, 헨리코튼은 다른 캐주얼브랜드와 달리 조금 더 따뜻하고 체크의 느낌이 나는 셔츠가 많이 출시되었다. 그래서 하나 구입해 봤다. 사실 나는 그린체크셔츠를 구입했고, 이 옷은 아버지가 구입한 옷이다. 헤지스도 같이 많이 구입해 입었는데 지금은 헨리코튼도 자주 같이 구입해서 입는다. 

구입해 보기

셔츠는 신세계백화점 헨리코튼매장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199,000원이고 현재 인터넷에서는 17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브라운 체크 셔츠 (레귤러핏)_AHSAW24601BRX - 신세계몰

브라운 체크 셔츠 (레귤러핏)_AHSAW24601BRX - 신세계몰

사이즈는 정사이즈이다. 헨리코튼의 경우 총장이 살짝 더 길고 팔이 길다. 레귤러핏도 살짝 슬림느낌이 나기 때문에 길쭉한 외국형 체형에 어울리는 옷이다. 따라서 보통 넣어 입기 좋은 옷들이 많다.

살펴보기

옷은 전반적으로 3개의 선과 1개의 편으로 이뤄진 체크패턴이다. 앞뒤로 군더더기 없는 체크 기본 셔츠이다.

헨리코튼은 셔츠의 칼라가 꼭 저렇게 단추로 잠그게 되어있고 다소 길다. 따라서 캐주얼브랜드 중에서 가장 카라가 별로이다. 이 제품도 비슷했다. 로고는 하단에 자수되어 있다. 

면 100%이며 기계세탁이 가능하다. 24FW제품이다. 제품번호는 AHSAW24601이다.

소재는 통기성이 살짝 있으나 아주 많지는 않다. 따라서 적당한 온도일 때 입는 것이 좋겠다. 아버지 사이즈라서 나보다 한 치수 작다.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약간 여유 있는 핏이다. 나는 참고로 105를 입는다. 위에 언급했듯 카라가 다소 길어서 태가 잘 안 난다. 단추를 잠그지 않으면 카라가 너무 길어서 더 별로다. 개인적으로 헨리코튼 셔츠를 덜 구입하게 한 원인이다.

내가 구입한 그린셔츠는 라인업은 다르지만 비슷한 체크패턴이라 비교해 봤다. 체크셔츠의 느낌은 잘 살리는 것 같다.

후기

헨리코튼의 경우 소재가 좋고, 색감이 좋아서 요즘 자주 구입한다. 내가 구입한 그린셔츠는 카라도 그나마 형태가 괜찮고 구김도 적은데, 아버지가 구입한 브라운셔츠는 구김이 엄청 심하고 카라가 조금 길었다. 이 별것 아닌 포인트들이 재구매와 착장에 영향을 준다. 브라운셔츠의 경우도 실물로 봤을 때는 괜찮았는데, 입었을 때 신축성이 떨어지고 구김이 가는 부분이 별로였다. 사이즈를 살짝 여유 있게 입고, 카라에 크게 신경 안 쓴다면 입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디테일을 많이 신경 쓰고 편하게 입는다면 매장에서 꼭 입어보고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아버지는 잘 입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