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니트, 티셔츠의 고민
반팔옷을 집어넣을 때면 늘 고민되는 것이 긴팔에 대한 대비이다. 직장인이라면 보통 셔츠나 니트가 우선순위겠지만, 셔츠는 넣어 입거나 타이트해서 답답하고 니트는 관리가 어렵고 다소 무거운 느낌(덥거나 소재자체가 묵직함)이 있다. 몇 개 브랜드에서는 니트 같은 티셔츠들도 나오고 있어 대체가 가능하지만 나 또한 이 고민을 몇 번이나 했다. 결론은 티셔츠만 3개 추가구입을 했다.
티셔츠를 좋아하는 이유
캐주얼브랜드의 티셔츠는 일반적인것 보다는 다소 니트같이 나온다. 따라서 관리도 쉽고 착장도 괜찮은 장점이 있다. 단점은 사실 딱히 없다. 슬랙스에 입고 다녀도 좋고 외출복에 입어도 좋다. 셔츠와 니트가 가진 단점을 훌륭하게 보완한다. 다만, 사회생활 분위기에 따라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럼에도 캐주얼한 느낌이 있다 보니 이런 부분은 잘 파악하고 구입하면 된다. 나는 이번에 빈폴에서 니트라이크티셔츠 두벌과 헤지스에서 와플패턴의 니트 한벌 총세벌을 구입했다. 장바구니에는 다양한 셔츠만 있었는데, 결국엔 신축성 없고 넣어 입고 아침에 바지 안에 입는지 위에 입는지에 따라 그 작은 시간도 소중해서 올해 셔츠 추가구입은 안 하고 입던 것 몇 벌만 입었다.
구입해 보자
롯데온에서 자주 샀지만, 이번엔 지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로 구입했다. 가격은 87,710원으로 회원가로 구입했기에 비슷한 가격은 없고 롯데홈쇼핑에서 최저가로 구입이 가능하며 약 9만 원대이다. 사이즈는 제시된 표랑 비교해 보고 105를 구입했고 정사이즈였으나 살짝 넉넉했다. 소재는 면혼방이라 기계세탁등도 가능하다. 색상은 크림과 네이비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하의가 대부분 어두워서 크림으로 주문했다.
입어보자
스트라이프는 좋아하지 않지만, 적당한 포인트가 되기도 했고, 대부분의 옷들이 단색민무늬여서 이번에 스트라이프도 골라봤다. 셔츠도 비슷한 패턴으로 알아봤었다. 입어보니 너무 튀지도 않고 적당히 잘 어울렸다.
통일된 스트라이프가 앞뒤로 배치된 티셔츠이다. 가슴 쪽만 있고 색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이었다. 참고로 23FW옷이기 때문에 한 시즌 이월되었고 가격은 예상(50%) 보다 살짝 더 된 것으로 보여 구입했다.
옷자체는 와플 비슷한 패턴으로 니트에 가까웠다. 생각보다 가볍고 패턴이 티셔츠라기엔 조금 니트 같았다. 출고가격은 179,000원이었다.
비침은 없으나 통기성은 있어 보였다. 착장시 어깨라인은 너무 늘어지지 않았고, 가슴 부분여유가 살짝 더 있었다. 총장도 적당한 길이였다.(72CM)
면 100%에 배색은 섞여있으며, 손세탁권장이지만, 울코스 또는 소재 단단해지면 기계세탁이다. 드라이전용이 아니면 관리는 비슷비슷하다. 스타일러에 강력으로 돌려봐도 늘어짐이 크진 않기 때문에 소재자체가 탄성이 엄청 강하진 않은 느낌이다.
후기
이 티셔츠 전에 환불이 있었다. 같은 브랜드 같은 105여도, 총장이 다르거나 어깨사이즈가 다를 때가 있다. 입어보니 태가 죽고 답답해서 바로 환불했다. 실제 입어보고 구입하지 않을 때에는 이럴 때 환불/교환비 아끼지 말고 첫 느낌에서 아닌가?라는 생각 들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집에 쌓이는 재고옷들이 많아진다. 이 티셔츠는 넉넉하게 잘 입을 수 있다. 색감도 좋고 단품과 레이어드 모두 기본은 하기 때문에 구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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