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리스트업(강동, 잠실 쪽)
웨딩홀을 잡고 결혼준비(스드메 등)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웨딩홀 빼고 스드메계약과 웨딩밴드구입을 먼저 했다. 이유는 원하던 웨딩홀이 리모델링하면서 차선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다. 강동과 잠실 쪽에서는 이스턴베니비스, 루벨, KDW, 더컨벤션, 아펠가모잠실, 더베네치아 잠실 등 6개 리스트업을 했다. 이스턴베니비스가 리모델링이고 24년 하반기부터 25년 상반기까지 예약을 안 받는다고 했다. (현재시점 23년 11월)
상담예약시스템
리스트업을 하고도 몰래 데이트할 겸 홀에 출입해서 구경을 했다. 아펠가모잠실은 2층에 개방된 인테리어 등이 좋았으나, 인접교통이 혼잡하고(자차) 단가가 가장 높았다. 그래서 루벨, 더베네치아 등을 먼저 상담예약을 잡고 다녀왔다. 루벨은 예약금 5만 원 넣고 노쇼시 환불불가인데 비해, 더베네치아는 플래너 통해 예약했고 이러한 상담예약금 규정은 없었다. 참고로 예약시간보다 이르게 갔어도 이전 일정이 없으면 바로 상담이 가능했다.
위치 등
더베네치아잠실은 잠실 2호선과 8호선 사이에 있고, 주상복합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연회장은 지하 1층이며, 엘리베이터는 총 5대이고 주말에는 고층 저 층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자차로 이용 시 교통혼잡은 서울결혼식의 당연한 부분이니 넘어가고, 잠실역세권에 대중교통도 많이 있어서 교통에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3층 단일홀을 사용 중이고 보증인원이 150명(최소)여도 예약가능시간대가 있어, 두루두루 많이 견적 받고 식을 진행하는 웨딩홀이다.
나는 강동 1순위라서 잠실은 고려하지 않았는데, 플래너님이 보증인원 200명 정도 예상한다 하니 문정과 여기를 추천해 줘서 알고 다녀오게 되었다. 문정의 경우 생활권역과 관계없고 하객동선과 주요 루트와 달라서 배제했다.
상담한 이유
추천도 있지만 이스턴배니비스(1순위)의 부재로 강동루벨, KDW 중 택 1을 하기에는 비교군이 적었다. 그래서 아펠가모는 몰래 다녀오고 여기를 상담받았다. 비교의 기본은 택 2가 아닌 택 3부터이다. 그래야 어느 정도 비교군이 가능하다. 아마 드레스샵 선택도 그런 의미에서 3개 또는 4개(과함)를 투어 하는 것 같다.
방문(상담실)
방문은 상담실에서 진행했다. 식중이기도 하고 내부 로비나 홀은 따로 찍지 않았다. 이러한 사진정보는 사실 많으니, 다른 곳을 참고해도 된다. 웨딩홀투어 때는 모두 음료정도는 기본으로 주신다. 더불어 당떨어지니 단것들도 주신다. 보통 신랑신부가 다녀가다 보니 테이블 한 곳에 의자 4개 작은 공간이다. 그래도 답답하지 않고 상담에 큰 지장은 없었다.
사실 개인적 프로모션 등은 포스팅이 안되고 하지만, 정보의 바다인 현시대에 얼마든지 공유가 가능하니, 이렇게 가격정보 등을 다 오픈해 뒀다. 웨딩홀은 보통 1년 후 날짜가 오픈되기에 현재시점 2024년 12월까지 오픈이 어느 정도 되어있다. 따라서 내가 25년 2월에 한다면 24년 1~2월에 가야 날짜예약이 가능하다. 보통은 1년인데, 특정웨딩홀은 1년 2개월 전에 오픈한다고 하니, 워킹이 아니라면 플래너 통해서 미리 체크받으면 좋다. (더베네치아는 1년 전 오픈이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의 모습은 찍었다. 생각보다 크고 예쁘게 잘 되어있다. 꽃장식은 생화라서 꽃냄새가 많이 난다. 옆에 포토존도 가볍게 되어있다. 보통 사진촬영 등을 하기도 하고, 예식의 주인공이 신부라서 그런지 신부대기실에 공을 들인 웨딩홀이 많다. 그런데 다녀보면 아닌 경우도 있어 고려해 보니, 신부대기실이 큰데 그만큼 북적이지 않으면 굉장히 외로울 것 같다. 이곳은 그 외로움이 더 커 보일 정도로 크긴 컸다.
밥
깔끔한 연회장세팅과 특이한 주류세팅, 그리고 기본적인 밥세팅이다. 예식도중이라 다 찍지는 못했다. 연회장은 A와 B로 나뉘어있고 랜덤배정이다. 좌석수는 꽤 크고, 중앙 쪽에 푸드코너가 있다. 가짓수는 기본정도로 보고 맛은 보통이다.(한번 동료결혼식으로도 와봤음) 연회장이 예식별로 구분되어 혼잡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지하 1층이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가격
오픈되었다고 해도 가격은 민감해서 부분적으로 말해보면, 현재 식대는 62,000원이다.(23년 11월 기준) 물론 대외책정가격이고 요일시간에 따라 견적은 달라진다. 예식비용은 기본비용 390만 원인데 이 또한 요일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성수기가 아니고 비수기 위주로 견적을 보다 보니 최초견적보다 25% 정도 저렴하게 견적이 나왔다. 몇 월에 할지, 몇 년도에 할지(가격상승 이후),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보증인원에 따라 진행하는 시간(토 11,12,13:10,14:20,15:30,16:40,18:00), (일 11,12:10,13:30,14:50,16:10)에 따라 견적이 다 다르게 진행되니 부담 없이 그냥 상담을 받는 게 낫다.
예약당일혜택과 위약금
대부분의 웨딩홀에서 당일혜택은 40~70만 원 정도 혜택을 주는데, 식대할인 등과 서비스품목 추가를 통해 지원을 한다. 필요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협의는 안 했다 (상담단계). 따라서 예식에 들어가는 총비용에 비해 3% 정도 수준이 안되지만, 이것이 크다 생각하면 당일에 한 번에 다 웨딩홀투어하고 당일예약혜택을 받아도 된다. 나는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주는 영향이 적다 생각해서 당일혜택무시하고 충분히 고민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위약금사항도 홀마다 다르니 계약금 내는 순간 본계약효력이 있다는 것 알고 잘 진행해야 한다.
웨딩홀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스드메도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모델)이고 모델의 컨디션(다이어트, 피부관리, 건강한 모습, 당당한 모습 등)이 더 중요하다. 홀이 예뻐도 모델이 별로면 별로다. 웨딩홀은 예산에 맞고 접근성(교통 등) 좋고 견적 잘 받으면 괜찮은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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