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관리
나는 코에 피지가 많고(블랙헤드) 기름기 있는 피부라서 얼굴피부면적에도 피지가 많이 발생한다. 필링젤을 사용해서 기본적으로 3일에 한번 관리해주고 있고, 마스크팩도 하고 있지만 피지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코는 보통 손으로 짜버리고 있고, 피부는 보이는 부분만 짜고 있었다. 손을 사용하면 세균도 위험하지만 모공이 넓어지는데, 바로 찬물세수하고 화장품을 발라주고는 있었다. 그걸 본 여자친구가 피지흡입기를 사줬다.
피지흡입기
3만 원대 동 제품인 것으로 보이고 수입품이다. 물을 쏘고 당기면서 피지를 흡입하기 때문에 피부에 영향을 덜 주고 고통도 덜하다. 스테인리스로 된 피지제거기로 짜보았을 때의 고통을 생각하면, 이 제품은 정말 편하게 피지관리가 된다. 그러나 아래 이야기하겠지만 피부면적이 넓은 곳은 어느 정도 되나, 곡선 또는 코부분에서의 피지흡입은 잘 안된다.
사용해 보자
사용은 10번 정도 해봤고, 처음에 사용법을 잘 몰라서 얼굴에 멍이 들었다. 이 제품은 강한 흡착력으로 당기는 제품이기 때문에 동일부위에 3초 이상 있으면 안 되고, 여러 번 쏘다니면 멍이 생긴다. 따라서 한 번만 천천히 쓱 당겨주듯이 사용해야 한다. 얼굴에 든 멍은 3일째 되는 날 거의 없어졌다.
셀디랩에 제품명이 있지만 검색은 안된다. 중국산이며 제품자체만 보고 평가하고, 근본이나 히스토리 등은 확인하지 못한다. 따라서 검증이 되었다거나 A/S등은 전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3만 원 가격대이기에 패키지구성과 마감상태 등은 기대해서는 안된다. 다이소 5천 원 제품의 마감과 패키지를 보여주지만 기계자체의 사용등에는 문제는 없었다.
반영구제품으로 볼 수는 없으며, 사용 중에 물이 흐르게 되는데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사용하다가 뭔가 전류가 흐른다던지 하면 바로 던져서 박살 내버려야 한다. 그만큼 허술하게 조립된 제품이다.
물통은 두 칸인데 한쪽만 물을 넣고 다른 쪽은 물이 배출되는 구조이다. 물을 넣고 작동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열리고 작동된다. 나는 노멀정도로 사용 중이고 사용하면서 바꿔가면 모드를 바꿔가면 된다. 진동제품이 아니라, 흡착제품이기 때문에 노즐 쪽을 피부에 닿게 하면 물이 분사되면서 흡착된다. 절대 3초 이상 같은 부위를 대고 있으면 안 된다. 제품 퀄리티는 위에 언급했듯 별로이지만 성능은 나쁘지 않다.
사용 후에는 위와 같이 물통에서 사용 후 배출된 물이 이동한 흔적이 있다. 그리고 성능을 위해 피지를 그대로 보여주는데, 피지가 잘 뽑히긴 한다.
후기
성능은 제법 괜찮다. 그러나 마감이 안 좋아서 물통의 물이 그냥 흘러내리는 때도 있다. 노즐이 여러 가지인데, 바꿔가며 잘 사용해 보면 코와 좁은 면적도 흡착이 잘 되긴 하다. 주에 두 번 정도 사용하다 보면 피부면은 관리된 느낌이 제법 든다. 가격대비 성능은 괜찮기에 한번 사용해 봐도 좋을만한 제품이다. 그러나 나처럼 코쪽관리를 원한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이 제품을 쓰면서도 코는 따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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